[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인기 개그맨 유재석 씨가 부른 '합정역 5번출구'를 15분만에 작곡한 박토벤(박현우) 작곡가로부터 음치 판정을 받은 김상천 씨(도전한국인운동본부 前 총재)가 최근 앨범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김상천 씨는 대중가요 작사가로 활동 중 '왕년에 머시마'를 손수 작곡해 작곡가로도 데뷔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음치 극복을 위해 스스로 노래 공부를 독학하여 가수로 직접 노래를 부르게 됐다.
중견 언론인이기도 한 노신사가 인생 후반부를 트로트 가요에 도전하고, 직접 창작하여 노래를 부르고 있어 많은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그는 “중년들이 '왕년에.. 왕년에..' 라며 과거 추억을 회상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인생살이 별거 있더냐' , '일장춘몽', '흥망성쇠' ”라고 노래했다.
김상천 씨는 부산행 경부선에 있는 낙동강변 조그마한 역 '구포역을 아시나요'를 부르며, 120년 전인 1905년에 지어진 구포역을 안동역 처럼 노래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김상천 가수는 "도전은 아름답습니다. 도전은 위대합니다.“며, ”도전하는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도전하십시오" 라고 도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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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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