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제 정치 및 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김재록 씨가 <우리 다시 사는 길> (‘책읽어주는사람’출판) 저서를 지난 11일 발간해 서점가는 물론 오피니언 리더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는 “정치 실종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기 위해 나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항상 숙고하면서 국내·외 국제 정치 및 경제 전문가로서 그가 지향하는 바를 이 책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젊은 시절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식했다고 한다. 후진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과거의 이념을 현실 정치에 투영해 소모적 논쟁에 자원을 낭비하고 있지만, 선진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미래의 비전을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동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의 이런 생각은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당선 이후 IMF 구제금융 관련 국내 대그룹 구조조정에 참여하면서 확고한 국정 관련 철학이 됐다.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정치가 보여준 최악의 상황을 목격한 이후 그는 대한민국의 지속적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정치 솔루션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저자는 이런 고민을 책자에 담아냈다.
특히 저자는 최근 정치를 포함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모적 논쟁과 그 논쟁의 중심에 있는 퇴영적 리더십에 대해 강력한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진취적 토털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실천가능하며 미래지향적 제안들이 답답한 현실을 돌파하는 하나의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가슴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평소 생각하고 고민한 분야를 9장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서문에 정치의 존재 이유는 곧 민생임을 서술했다. 그리고 제1장에서 개헌,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개헌해야 한다고 했다.
제2장에서 평화로 가는 길, 북미 수교와 평화협정에 대해 노태우, 김대중 정부의 정책을 분석하며 기술했다. 즉,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 실용외교 등을 살폈다. 김대중의 햇볕정책, ‘적대를 넘어 화해 협력으로’, 이명박에서 윤석열까지, 보수 정권의 반동을 살폈다.
제3장, 전쟁과 평화, 멀고도 가까운 거리,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의 숨겨진 민낯 등 외교문제를 서술했고, 제4장 정치·경제·산업·노동 혁신, 국민의 복리와 행복, 제5장 교육 혁신, 교육부 폐지부터, 제6장 국방 혁신, 모병제로의 전환, 제7장 보건·복지·사회 혁신, 양극화 해소, 제8장 친일 반국가 세력, 막장으로 치닫는 역사전쟁, 제9장 누가 영·호남을 지역주의로 내몰았나 등을 기록했다.
저자 김재록 씨는 국제 정치와 경제분야(산업, 금융, 노동)에 전문 지식과 지혜, 다양한 경험과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가 강한 분이다. 그는 늘 반성과 참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는 지성과 이성의 깊은 묵상과 사색을 통해 이 땅의 생존과 자유를 향한 미래와 국민의 행복을 진지하게 고뇌하고 범부의 꿈과 소망을 꿈꾸어 왔다.
또한, IMF 구제금융 사태 당시에 굴지의 회계법인 파트너십 글로벌 경영, 회계, 투자은행의 매니징 파트너(회장 및 경영전략위원장)로서 경제계 및 재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국내 재벌그룹(삼성, 현대, 대우, LG, SK, 포스코) 중공업(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 및 삼성석유화학, 현대상선, 한진해운, 한국자동차 산업 (현대, 현대기아차, 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금융 산업(한국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조정에 참여했다.
1999년에는 전자·자동차·항공·석유화학·조선해운업 주요 산업의 빅딜, 사외 책임자로서 재무 전략 자문역을 수행했다 그리고 우리금융지주•KB 등의 설립과 한국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의 부실채권 정리를 주도했으며, KDI(한국개발연구원)와 함께 아더앤더슨 그룹 매니징 파트너 재직 시 경제부처 경영진단 및 분석과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위원회,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통계청 등 주요 부처의 조직. 업무 및 컨설팅 과제를 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성장 전략 컨설팅과 노사정위원회 설립, 한국산업은행 구조조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투자은행 CLSA 아시아 회장 및 (주)인베스투스글로벌 대표이사와 회장으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컨설팅 및 자문, M&A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했다.
그리고 한중문화협회 부회장, 한국투자금융협회 이사, 격월간지 공동선 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주요 경제단체에 초청 강연 및 정치·경제·사회 분야 컨설팅에 응하고 있지만, 저자는 재야의 처사야인으로서 묵상과 사색 그리고 기도를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정치권에서 주목했던 <차기 대권론, 모아북스 발행)을 저술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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