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방인공지능융합협회(회장 박래호)는 28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3층 D홀에서 회원 및 국방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KME 컨퍼런스 ‘드론 로봇 인간의 국방 AI’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박래호 회장은 이 세미나 개회사에서 “KME 2024 국방 AI 발전 세미나는 대한민국 국방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늘날 디지털 전환과 AI 혁명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며, 국방 분야 역시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발맞춰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는 “국방 AI 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논의와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 축사에 나선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은 “이제 AI는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시대가 됐다”며, “AI와 국방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했으며, 강민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분과위원장은 AI 활용 사례를 서명하며, AI유용성을 강조했다. 김재민 전 국방부 정보화기획국장은 ”민간 AI기술이 유연하게 도입될 수 있기“를 바랬으며, 박승주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은 KIVA를 통한 수출다변화 전략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정춘일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이 “21세기형 AI기반기동발전양상”을,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가 “대전환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국방 DX/AX전략적 방향”을, 이종호 국방산업 연구원장이 “AI유무인 부합체계 실증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 밖에 세션 (1)에서 정양구 수원대 객원교수, 심승배 KIDA국방데이터연구단장,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가 각각 발표했다. 세션 (2)에선 홍진태 한국원자력원구원 책임연구원, 김주태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전무, 김두형 전 육군교육사령부드롯봇센터장, 임종혁 에이치두오스템테크놀로지 대표, 윤일용 포스코DXA기술센터장, 박성현 한반도위원회 집행위원 등이 각각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에 대해선 “미래 전장은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가 주도할 것이다. 인간과 AI, 유인 및 무인 시스템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AI는 전략 수립, 의사 결정, 전투 효율성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전쟁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 했다.
“국방 AI 발전을 위한 과제, 데이터 중심 AX”에 대해선 “국방 AI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 중심의 AI 전환(AX)이 필수이다. 고품질 데이터 확보, AI 학습 인프라 공동 활용, 데이터 뱅크 설립, 데이터 제도 정비 등 데이터 중심의 혁신을 통해 국방 AI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들이다.
“연합 AI 전략, 데이터 주권 확보와 AI 생태계 구축”에 대해선 “국제적인 협력과 연합 AI 전략을 통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데이터 컬렉터 및 데이터 공장 육성,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제도 정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방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과학화 경계 시스템 구축: 국방 안보의 핵심”에 대해서 “감시·감지·통제 시스템의 명확한 역할 분담, 신뢰성 있는 침입 감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경 안보를 강화하고, 잠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으며,
“국방 혁신 4.0의 성공을 위한 협력과 노력”에 대해선 “국방 혁신 4.0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국방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요구”라며, “정부, 군, 산업, 학계의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국방 AI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래호 회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AI 중심 시대, 국방 혁신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KME 2024 국방 AI 발전 세미나가 국방 혁신 4.0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AI 중심 시대, 국방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방 안보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군과 민간기술을 연결하는 국방부 산하의 주관협회인 국방인공지능융합협회의 역할을 배가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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