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9월 말까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학교 현장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안전·보건 인식을 확대하고, 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올해부터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도입했다. 컨설팅은 도교육청 중대재해 업무 담당자(안전관리자 2명, 보건관리자 1명, 교육지원청 담당자 1명)가 학교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며, 안전·보건 확보 의무이행을 위한 교육, 평가, 조치 등을 지원한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지난 5월 도교육청이 실시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 점검 결과 개선·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교와 컨설팅을 희망한 학교 등 도내 각급학교 45교(유 2교, 초 29교, 중 6교, 고 8교)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 목표 및 경영방침의 게시, ▲유해·위험요소 개선·조치, ▲안전·보건 시설·장비 구비, ▲유해·위험요인개선 예산 편성·집행, ▲관리감독자의 업무수행 평가, ▲종사자 의견 청취·개선방안 이행 ▲도급·용역·위탁 시 안전보건 확보 기준절차 이행, ▲안전보건 관계 법령 의무이행·의무교육 등이다. 도교육청 이경숙 학교안전기획과장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안전보건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교육현장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 관리체계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안전보건관리체계 활성화를 위해 2023년도 컨설팅 대상교를 확대하고, 안전보건 매뉴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질의응답(Q&A)을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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