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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국가대표 ‘고창수박’, 지리적 표시제 등록 눈 앞

수박 원산지 법적 인정으로 가짜 고창수박 유통 막는다

강기옥 기자 | 기사입력 2024/06/10 [09:48]

[포토] 국가대표 ‘고창수박’, 지리적 표시제 등록 눈 앞

수박 원산지 법적 인정으로 가짜 고창수박 유통 막는다

강기옥 기자 | 입력 : 2024/06/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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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고창군 농산물(수박) 출하 발대식 모습(사진 : 고창군)    

 

[시사앤피플] 강기옥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관련 조건부 심사합격을 통보받았다.

 

앞으로 서류보완 작업과 2개월간의 공고를 거치면 마침내 고창수박의 원산지가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5월 말 기준 고창군 648농가에서 834에서 수박 재배 농가에 적용될 예정이다.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는 지역 수박농가의 숙원사업이었다. '고창수박'10년 넘게 국가브랜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수박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최고 당도의 수박만이 엄선돼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박스갈이 등을 통해 타지역의 저품질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둔갑하면서 항의도 많이 받았다. 이에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왔다.

 

고창수박은 1974년부터 대산면 일대 야산개발을 발판으로 대규모 수박재배를 시작해 1980년대에 들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수박 농가의 숙원이었던 지리적 표시제등록이 마침내 이뤄질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앞으로 국가대표 명품 수박의 브랜드를 지켜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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