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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시민교육 관련 ’업무협약 체결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토론교육 본격 가동·확산 기반 마련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07 [10:33]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시민교육 관련 ’업무협약 체결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토론교육 본격 가동·확산 기반 마련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6/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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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청사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7일 오전 930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경기 의왕)에서 미래세대 열린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6.10. 민주항쟁 37주년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자질과 시민적 덕성을 함양하고, 공동체의 당면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민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펼치는 데 세 기관이 상호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미래지향적 민주주의 교육원칙 수립, 공동체적 인성을 포함한 민주시민교육 역량 개발을 위한 공동의 연구와 협업,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협약(미래지향적 숙의형 토론교육 원칙) 수립 및 관련 교육의 공동진행,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의 체험활동과 교사연계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이다.

 

 

요즘 우리 사회가 세대 간, 이념 간 차이로 인한 양극화와 진영 간 첨예한 갈등으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고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에서, 우리 사회 역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포용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협약에 근거한 미래지향적 숙의형 토론교육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찍이 독일은 1, 2차 세계 대전 후, 극심한 이념 갈등으로 사회가 큰 혼란에 휩싸였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민교육의 세 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진 보이텔스바흐 협약안을 만들고 이를 교육에 도입하여 갈등을 완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세대의 열린 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진영 논리를 넘어서서 힘을 모은 첫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협업과 실천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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