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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운용사 최초 홍콩 ‘고배당’ ETF 중국 교차 상장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 중국 거래 시작

김대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5/07 [12:18]

미래에셋, 글로벌 운용사 최초 홍콩 ‘고배당’ ETF 중국 교차 상장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 중국 거래 시작

김대선 기자 | 입력 : 2024/05/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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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앤피플] 김대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 ETF’를 중국 본토에 추가 교차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홍콩 ‘고배당’ ETF의 중국 진출은 글로벌 운용사 중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현지시간 6일부터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서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 거래를 시작했다.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는 항생 고배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순자산 USD 272mn(한화 약 3,537억원)으로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고배당 ETF 중 최대 규모다. 3월 지급 기준 연평균 배당률은 약 8.24%, 1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최근 홍콩 증시가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이어가며갈수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2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양 거래소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춘 ETF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차 거래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일평균 AUM 1.7bn HKD(약 원화 3,000억원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교차 상장시키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했다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중국 본토 ETF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Global X Hong Kong ETF 2개로 증가했다특히 그동안 중국에 교차 상장된 홍콩 ETF는 대부분 항셍테크 관련인데 반해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는 최초의 고배당 ETF.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4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 총 순자산 규모는 한화 24천억원 가량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과 홍콩에서 다양한 활동도 병행 중이다. 18년째 한국 청소년들에게 중국 현지에서 경제문화기업들을 소개하고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홍콩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미래에셋은 앞으로 현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사장은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항셍테크항셍고배당 ETF 외에도 향후 추가적인 교차 상장 등록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세일즈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중국 내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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