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학연금이 발간한 「사립학교교직원실태조사보고서」표지 모습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은 재직자 및 연금수급자 3,79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사립학교교직원 가입자 실태조사’를 지난해 9~11월 3개월간 실시하였고, 이를 최종 분석한 기초통계분석 보고서인 「사립학교교직원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사립학교교직원의 연금제도 및 연금개혁에 대한 인식조사를 필두로 삶의 만족도, 수급자의 경제활동 등 사회경제복지 전분야를 망라한 국내 최초의 교직원 실태조사이다.

이 보고서 결과를 보면 △조사에 참여한 교직원의 65.3%가 연금개혁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찬성자 중 77.5%가 점진적인 개혁, 22.5%가 대폭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교직원의 약 60%가 사학연금 급여가 본인의 노후생활비의 40~70%만을 충족할 것이라고 응답함으로써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적정 소득대체율에 대한 교직원들의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주명현 이사장은 발간 인사에서 “향후 ‘사립학교교직원 실태조사’가 보다 심층적인 조사 결과를 축적할 수 있는 다년간의 조사로 발돋움하여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통계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조사를 통해 얻은 교직원의 의견과 연금개혁 등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사학연금은 공적연금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재 국회에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 원칙과 방향성에 맞춰 사혁연금 제도개선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