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최장 연휴 추석 맞아 생활밀착형 화재안전 홍보 본격 전개화재 중 39%는 주택 등 주거 공간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시사앤피플] 김대선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올해 최장 7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택과 전통시장 등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화재위험 제거와 생활밀착형 안전 홍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47건으로, 하루 평균 15.8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39%가 주택 등 주거공간에서 발생해, 일상 속 화재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수치로 드러났다.
이에 경기소방은 9월부터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이주노동자 숙소·노후아파트 등 취약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화재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택배 물류 거점지 등에는 예방 순찰을 강화해 연휴 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음식 조리 중 부주의, 전기제품·배터리 사용 증가 등 명절 특성에 따른 주요 위험 요인을 고려해 불시 화재안전조사, 자율안전관리 강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등 현장 맞춤형 예방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소방은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제품의 화재위험성에 대응해, 충전 시 주의사항과 관련 안전수칙도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재병 본부장은 “올 추석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긴 만큼, 화재안전도 그에 걸맞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본 안전 수칙 하나가 긴 연휴 전체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대선 기자
kds4919@hanmail.net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