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7명은 최근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공항 관련 판결에 대한 입장을 12일 밝혔다.
이들은 "공항·항만·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그리고자 했던 180만 전북도민의 꿈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조류충돌위험과 사업지내 법정보호종 조류 및 서천갯발 보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대로 조사·평가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한데 대한 응대로 위와 같이 밝히며, "우리는 이번 법원의 판결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조류충돌위험이나 서천갯벌에 미치는 영향 등이 공항 입지 선정과정 등에 제대로 평가·반영되지 않았다면 이를 보완하도록 조치하면 될 일"이라 했다.
그러면서 " 그런데도 어느 일방의 편향적 주장만을 받아들여 사업을 취소하도록 판결한 것은 새만금을 전북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180만 전북도민의 염원을 외면한 것이기 때문"이라 했다.
특히,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은 경제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방지라는 국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결단이었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역의 SOC가 지속적으로 좌초된다면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은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은 흔들림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번 서울행정법원의 판결로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 주장했다.
이날 입장문을 밝힌 국회의원은 박희승, 신영대, 안호영, 윤준병, 이성윤, 이원택, 한병도(7명 가나다순) 등이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명숙 기자
mslee0630@daum.net
댓글
|
많이 본 기사
|